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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장 저점에 샀다면 지금 얼마일까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전 세계 증시가 한 달 만에 30% 넘게 무너졌습니다. 당시 코스피는 3월 19일, 미국 증시는 3월 23일에 저점을 찍고 반등했습니다. 그 정확한 바닥에서 샀다면 지금 얼마가 됐을지, stockbuddy 종목비교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봤습니다.

미국 증시: QQQ vs SPY

미국 증시는 2020년 3월 23일 저점을 찍었습니다. 그날 1억원을 한 번에 투자하고 2026년 7월 27일까지 그대로 들고 있었다면 결과는 이렇습니다.

stockbuddy 종목비교 시뮬레이션 — 2020년 3월 코로나 저점 매수 시 QQQ vs SPY 수익률 비교 차트

출처: stockbuddy 종목비교 시뮬레이션 (QQQ vs SPY, 2020.03.23~2026.07.27, 거치 1억원)

종목투자원금평가금액수익금수익률
QQQ1.0억원4.8억원+3.8억원+382.3%
SPY1.0억원4.2억원+3.2억원+320.4%

국내 증시: 삼성전자 vs KODEX 200

코스피는 미국보다 나흘 앞선 3월 19일에 저점을 찍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그날 1억원을 넣었다면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stockbuddy 종목비교 시뮬레이션 — 2020년 3월 코로나 저점 매수 시 삼성전자 vs KODEX 200 수익률 비교 차트

출처: stockbuddy 종목비교 시뮬레이션 (삼성전자 vs KODEX 200, 2020.03.19~2026.07.27, 거치 1억원)

종목투자원금평가금액수익금수익률
삼성전자1.0억원6.0억원+5.0억원+497.5%
KODEX 2001.0억원5.4억원+4.4억원+439.2%

네 종목을 한 줄로 세워보면

종목투자원금평가금액수익금수익률
① 삼성전자1.0억원6.0억원+5.0억원+497.5%
② KODEX 2001.0억원5.4억원+4.4억원+439.2%
③ QQQ1.0억원4.8억원+3.8억원+382.3%
④ SPY1.0억원4.2억원+3.2억원+320.4%
가장 흔히 회자되는 건 나스닥 폭등이지만, 정작 저점 매수 수익률 1위는 삼성전자였습니다. 국내 저점이 미국보다 나흘 빨랐던 데다,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그래서 저점을 노려야 할까

여기서 쓴 3월 19일과 23일은 지나고 나서 보니 저점이었던 날입니다. 하락이 계속되는 도중에 그날이 바닥인지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실제로 당시 시장에는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의 의미는 "저점을 맞히라"는 게 아니라, 폭락장에서 매수를 포기하지 않았을 때의 보상이 이만큼 컸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정확한 바닥을 못 맞히더라도 저점 부근에서 분할로 사들였다면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접 조건을 바꿔보고 싶다면

시작일이나 투자금액을 바꾸면 결과도 달라집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조건이 그대로 입력된 상태에서 시작하고, 원하는 대로 바꿔서 바로 재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과거 주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결과이며, 배당금은 포함되지 않았고 실제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관한 최종 결정은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